주택 업계에 부는 '스마트홈' 신기술 경쟁

입력 2020-04-08 17:41   수정 2020-04-09 02:41


대형 건설사들이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첨단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AI 시스템을 연결한 것이다. 기존 시스템은 홈패드나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제어해야 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패턴 분석을 통해 외출이나 귀가 때 입주민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제어해주는 게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 플랫폼을 입찰 중인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조감도)과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할 예정이다.

SK건설도 이날 실내 환기 장치에 나쁜 균을 없애주는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 ‘클린에어 솔루션 2.0’을 공개했다. SK건설은 지난해부터 공기질을 개선해주는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새 환기시스템에는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을 위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모듈이 들어갔다. SK건설은 이 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아파트(SK뷰)와 지식산업센터(SK V1)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협력사와의 협업 체계를 디지털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RPMS) 기능을 강화했다. RPMS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으로 시공할 때 설계사와 제작업체 및 건설 현장이 설계 검토, 시공 계획, 물량 산출 등의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롯데건설의 RPMS는 2개 아파트 현장 등에 적용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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